안녕하세요. 오늘 추천하고픈 드라마는 정년이(Jeongnyeon: The Star is Born)입니다. 2024년 10월 12일부터 〈엄마친구아들〉의 후속으로 방영 중인 tvN 토일 드라마. 동명의 웹툰이 원작입니다.
1. 드라마 [정년이] 기본 정보
- 장르 : 시대극, 성장, 음악
- 방송 시간 : 토, 일/ 오후 9시 20분~
- 방송 횟수 : 12부작
- 채널 : tvN
- 연출 : 정지인
- 극본 : 최효비
-시청등급 : 15세 이상
- 스트리밍 : 티빙, 디즈니
2. 드라마 [정년이] 내용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의 배경을 가진 이야기 속에서,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는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정년이는 뛰어난 음성과 재능으로 주목받으며, 여러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대결 속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년이는 국극의 매력에 빠져들며, 그 길을 걷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시련을 맞이하게 됩니다. 경쟁자들은 각자 저마다의 사연과 열정을 지니고 있으며, 정년이와의 경쟁은 때로는 치열하지만,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연대의 순간들도 있습니다.
정년이는 자신의 재능을 더욱 갈고 닦으며,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고 공연을 준비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정과 동료애가 깊어지고,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정년이의 여정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서,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결국 정년이는 국극 무대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마음껏 펼치며, 그 어느 때보다도 찬란한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의 이야기는 꿈을 향한 열정과 함께 사람들 간의 유대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성장기입니다.
3. 드라마 [정년이] 등장인물
- 윤정년 (배우:김태리/ 19세, 매란국극단 연구생) : 판소리 천재 소녀 정년이는 타고난 음색과 풍부한 음량을 지닌 소리꾼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소리를 사랑했지만, 엄마 용례는 정년이의 소리를 극도로 싫어해 매질과 야단을 일삼았습니다. 그럼에도 정년이는 시장에서 소리를 부르며 용돈을 벌곤 했습니다.
정년이는 소리뿐만 아니라 야무진 성격으로 바지락을 캐고 생선을 팔며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의 작은 세상은 서울에서 온 국극배우 옥경을 만나면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정년이는 국극 공연을 처음 보고 매료되어, 매란국극단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옥경의 총애를 받는 정년이는 주변의 질투와 미움을 받습니다.
유일한 친구 주란이의 따뜻한 응원 속에서도, 정년이는 룸메이트 영서와의 갈등에 시달립니다. 영서는 명창 밑에서 정식으로 훈련받은 엘리트로, 정년이를 무시하며 그녀의 실력에 압도당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정년이는 자신의 숨겨진 재능, 연기를 통해 영서에게 맞설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는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며 좌절하게 됩니다.
- 허영서 (배우: 신예은/19세, 매란국극단 연구생) : 도도한 얼음공주 영서는 절대 먼저 마음을 열지 않는 성격입니다. 자존심과 오만함으로 무장한 그녀는 고통스러울수록 더 강하게 버티며,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습니다. 국극단에서 '성골 중의 성골'로 불리는 영서는, 의과대학 학장인 아버지와 유명 소프라노인 어머니, 떠오르는 소프라노 언니 영인 덕분에 부와 명예를 누리는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성악을 배웠지만 언니를 넘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영서는 판소리로 방향을 바꿉니다. 뼈를 깎는 노력 끝에 실력을 인정받고 국극의 매력에 빠지게 되지만, 여전히 엄마의 인정을 갈망합니다. 언니의 성공을 보며 질투와 부러움을 느끼며, 언젠가 자신이 국극에서 남역을 맡을 날을 꿈꿉니다.
그러나 영서의 약점은 역할에 몰입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무대에서 즐기지 못하는 그녀는 정년의 연기를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정년은 맡은 역할에 완전히 몰입해, 영서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영서는 정년을 무시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자신의 불안과 미움이 커져만 갑니다. 과연 내 노력의 무게가 정년의 타고난 재능 앞에서 무의미한 것일까? 영서는 자신의 잠재력을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강소복(배우:라미란/43세, 매란국극단 단장) : 서늘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인 소복은 10여 년 전, 여성 명창으로 이름을 날리며 여성국악인들을 모아 과감히 매란국극단을 창립했습니다. 그녀는 빈말을 하지 않는 칼 같은 성격으로, 제자들에게 엄격하지만 자기 자신에게는 더 엄격하게 대합니다. 그 고지식한 성격 덕분에 단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어릴 적 국창 임진에게 소리를 배운 소복은 신동으로 불리던 채공선과 함께 훈련했습니다. 그러나 공선의 천재성 앞에서 열패감을 느끼고 미워했지만, 결국 그녀의 재능을 인정하게 됩니다. 공선의 추월만정을 듣고 눈물을 흘린 후 둘은 절친한 사이가 되었으나, 목소리를 잃은 공선이 떠난 후 소복은 홀로 예인의 길을 걸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정년이라는 아이가 소복의 앞에 나타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문옥경(배우:정은채/34세, 매란국극단 단원) : 매란국극단의 남자 주연, 옥경은 현시대 최고의 국극 황태자입니다. 느긋한 포커페이스로 주변 사람들조차 그의 속마음을 알지 못합니다. 과거 아편 중독으로 방황하던 옥경은 소복의 제안으로 국극에 매진하게 되었고, 이후 대성공을 거두며 숱한 여성팬들을 끌어모았습니다.
그녀의 섬세한 멜로 연기는 관객들에게 강한 매력을 발산하며, 사람들은 옥경을 보며 자신을 투영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레퍼토리와 비슷한 캐릭터로 인해 권태감과 허무함을 느끼게 된 옥경은 국극의 매력을 잃어갑니다.
그런 옥경에게 유일한 흥미를 주는 존재가 바로 정년입니다. 정년을 만나고 난 후, 옥경은 오랜만에 심심하지 않은 기분을 느끼게 되며, 그녀가 자신의 왕자 자리를 넘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년에게 국극의 별천지를 열어주고 싶어하는 옥경의 마음은 점차 커져갑니다.
4. 드라마 [정년이] OST
밴드 이날치가 tvN 드라마 ‘정년이’의 첫 번째 OST ‘새타령’을 가창합니다. 이 곡은 비뚤어진 세상의 편견과 속박에서 자유롭길 원하는 정년이의 힘찬 비상을 담고 있습니다. 이날치의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독특한 사운드로, ‘천재 소리꾼’으로 변신한 김태리의 연기에 힘을 보탭니다. ‘새타령’은 이날치의 음악적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곡입니다.
‘정년이’ OST Part 3 ‘봄날은 간다’는 1953년 백설희의 원곡을 현대적으로 재편곡한 곡입니다. 섬세한 피아노와 풍부한 현악기가 조화를 이루며, 조유리의 깊고 서정적인 음색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5. 드라마 [정년이] 원작
한국의 시대극 웹툰으로, 서이레가 스토리를, 나몬이 작화를 맡은 이 작품은 1950년대, 특히 6.25 전쟁 정전 협정 체결 3년 후인 1956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윤정년은 전라남도 목포 출신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 국극단에 들어가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림체는 정갈하고 깨끗하며, 직선이 많아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명암 없이 단색으로 채색되어 담백한 느낌이 강조되고, 그라데이션과 아웃포커싱을 지양해 부드러운 매력을 더합니다. 댓글에서도 '여름 느낌'이라는 평이 자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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