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추천하고픈 드라마는 정숙한 세일즈(A Virtuous Business)입니다.
2024년 10월 12일부터 〈가족 X멜로〉의 후속으로 방영 중인 JTBC 토일 드라마. 원작은 2016년 영국 ITV에서 제작/방영한 〈브리프 인카운터즈, Brief Encounters〉라고 합니다.
1.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기본 정보
- 장르 : 시대극, 코미디, 가족
- 방송 시간 : 토, 일 / 오후 10시 30분~
- 방송 횟수 : 12부작
- 채널 : jtbc
- 연출 : 조웅
- 극본 : 최보림
-시청등급 : 15세 이상
- 스트리밍 : 티빙, 넷플릭스
2.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내용
1992년, 성(性)이 금기시되던 시절, 서울이 아닌 지방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성인용품을 방문 판매하게 된 여성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특별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어 자녀에게 좋은 가방 하나 사주고 싶고, 양은 밥상이 아닌 원목 책상에서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고자 했던 평범한 바람이었습니다.
이러한 작은 꿈을 가지고 시작한 일은 예상치 못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성인용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이 여성들은 금기에 도전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서로 큰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했지만, 점차 그들은 자신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성에 대한 이야기가 터부시되던 시대에, 이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여성들이 자립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그들은 판매를 통해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서로의 힘이 되어 주면서 우정을 쌓아갔습니다. 금기였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이들은 자신들만의 꿈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여성들은 단순히 경제적인 독립을 넘어,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재정립하고, 더욱 나아가 서로를 지지하는 공동체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 결과, 이 드라마는 자립과 성장, 그리고 우정의 가치를 담아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1992년의 시골 마을에서 시작된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판매의 연대기를 넘어서, 그 당시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었던 도전과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서사가 됩니다. 이들은 성에 대한 금기를 깨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결국, 이 드라마는 성에 대한 이해와 여성의 자립을 위한 여정으로, 시대를 앞서간 그들의 용기와 우정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야기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3.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인물관계도
- 한정숙(배우:김소연/ 성인용품 방판 사원, 방판 시스터즈 리더, 성수의 아내 민호의 어머니)
정숙은 작은 시골 마을 태생으로, 서구적인 미모와 뛰어난 공부 실력을 지닌 고추아가씨입니다. 그러나 남자 보는 눈이 부족해 불같은 성격의 남편 성수와 결혼하게 되었고, 가난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성인용품 방문판매를 시작하게 되는데, 처음엔 꺼려했지만 아이들을 위해 결심합니다. 그녀의 단아한 외모와 고급스러운 말투, 배려심이 돋보이며, 점차 뛰어난 마케터로 성장하게 됩니다.
- 김도현(배우 : 연우진/ 전북금제경찰서 형사1반 형사)
도현은 고등학교까지 미국에서 자란 후, 한국에서 경찰이 되겠다는 목표로 돌아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하다 연고 없는 시골 경찰서로 내려오게 되었고, 개인주의로 살아온 그에게 마을 분위기는 불편했습니다.
어느 날, 순찰 중 정숙이 절박하게 도움을 요청하며 마지막 희망을 놓고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도현은 그녀의 요청을 외면할 수 없어 버스를 세웠지만, 그 희망의 정체는 섹시 속옷과 바이브레이터였습니다. 처음엔 황당했으나, 점차 그녀가 걱정스러워지며 엮이게 됩니다.
한편, 도현은 마을 사람들과 거리를 두면서도 그들의 신상을 캐고 있어, 그에 숨겨진 비밀이 금제에 온 이유와 연결되어 있음을 암시합니다.
- 오금희 (배우:김성령/ 원봉약국 사모님, 방판 시스터즈 브레인, 원봉의 아내)
금희는 어린 시절 반상의 개념이 남아있던 시절, 하인을 두고 “아씨” 대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녀의 우아한 말투와 교양은 동네 아낙들과 확연히 달라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집안의 강요로 맞선에서 만난 남편 원봉과는 아이 없는 삶을 원해 결혼하게 되었고, 시골 마을 금제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자식 없는 외로운 생활 속에서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중, 정숙의 성인용품 방문판매를 우연히 돕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금희는 자신을 가두던 담장이 허물어지며 ‘살아있다’고 느끼고, 이대 영문과 실력을 발휘해 성인용품 사용 설명서를 해석하며 판매에 기여하게 됩니다.
- 서영복 (배우:김선영/ 정숙 방판 동기, 방판 시스터즈 프로 열정러, 종선의 아내)
영복은 남편 종선과 금슬이 좋지만, 단칸방에서 아이 넷을 키우며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종선은 영복의 몸매를 보며 ‘마돈나’라고 하지만, 영복은 가난한데 금슬이 좋다는 것이 천벌이라 느낍니다. 중학생인 첫째 딸에게도 변변한 책상 하나 마련해주지 못하고, 여섯 명이 한 방에서 지내는 현실에 괴로워합니다.
아이들에게 따로 방을 만들어주고 싶어 성인용품 방문판매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물색없는 남편과 아이들 덕분에 웃음도 많습니다. 영복은 극한의 상황을 유머로 승화시키는 재주가 있어, 정숙도 그녀와 함께할 때면 웃음이 자주 나옵니다.
- 이주리(배우:이세희 / 차밍 미장원 운영, 방판 시스터즈 팩폭러, 동우의 어머니)
혼자서 아이를 키우며 금제 읍내에서 미장원을 운영하는 주리는 화려한 의상을 즐겨 입고 유행의 최첨단을 걷고 있습니다. 남자들의 음흉한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가볍게 즐기는 연애를 원합니다. 그러나 대근이 자꾸 알짱거리며 설레는 모습을 보이자, 점점 그의 존재가 마음에 걸리기 시작합니다.
4.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ost
윤마치가 참여한 '세일즈'는 1990년대 디스코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반복되는 신스 리듬과 청량한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재기 발랄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방문판매에 나선 주인공들의 화려한 외출과 당당한 외침을 담은 재치 있는 가사는 윤마치의 힘있고 안정적인 보컬과 만나 건강한 에너지를 전합니다. 그녀의 봄을 닮은 목소리와 드라마틱한 표현력은 극 중 주인공들의 희망찬 서사를 더욱 돋보이게 하여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것입니다.
리진(leejean)이 가창한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은 1994년 발매된 이은하의 'Golden Best (골든 베스트)' 수록곡입니다. 리진은 원곡의 분위기와는 다른 쓸쓸하고 고독한 감성으로 곡을 재해석했습니다.
특히, 리진의 순수한 음색이 돋보이는 이 곡은 화려한 악기를 배제한 편곡으로 구성되어, 오롯이 그녀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리스너들의 감성을 더욱 깊게 배가시킵니다.
신유미가 가창한 'SPELL (스펠)'은 에너제틱한 멜로디와 파워풀한 트랙, 스스로에게 주문을 거는 듯한 훅이 매력적인 신스팝 곡입니다. 강렬한 베이스와 펀치감 있는 킥이 신유미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극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특히, 신유미의 단단하면서도 귀를 사로잡는 보이스는 힘 있게 터지는 사운드와 함께 오묘하고 중독적인 훅 라인과 조화를 이루며, 당당하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주인공들의 서사를 효과적으로 대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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