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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책 리뷰 ] 테라피스트

by 설화와리뷰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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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리뷰 ] 테라피스트

극도의 불안감과 의심이라는 인간의 심리를 치밀하게 묘사한 스토리와 통쾌한 반전이 있는,  끝을 보기 전까지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던 가정 심리 스릴러 책 '테라피스트'를 소개합니다.

테라피스트 책표지
테라피스트 책

'테라피스트'는 가정 심리스릴러로 2021년 12월 6일 출판사 모모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출간되자마자 전 세계 100만 부 판매, 40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 테라피스트 ] 저자 B. A. 패리스 소개

영국 태생으로 성인 시절은 주로 프랑스에서 생활했으며 프랑스 국제은행에서 일한 이력이 있습니다. 교직을 이수한 남편과 함께 어학 학교를 설립했고, 50대가 되어 딸의 권유로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2016년에 발표한 데뷔작 '비하인드 도어'는 영국과 미국에서 100만 부 이상이 팔렸으며, 100만 달러에 영화 판권도 계약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주목받았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비하인드 도어', '딜레마', '브링 미 백', '브레이크 다운'등이 있으며 그녀의 작품들은 전 세계 40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사랑받고 있습니다.

 

[ 테라피스트 ] 책 줄거리

다소 폐쇄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철저하게 보완을 하고 있는 '더 서클'이라는 이름의 런던 고급 주택단지로 남자 친구 레오와 새로운 삶을 꿈꾸는 앨리스가 입주합니다. 입구의 왼편부터 공원을 중심으로 원형을 이루며 지어진 열두 채의 주택들은 다른 주택 단지와는 다른 묘한 느낌이 듭니다.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고급 주택 단지라는 공통점으로 유대감을 형성한 이들이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 앨리스는 집들이 파티를 열기로 하고 모바일 초대장을 이웃들에게 돌립니다. 하지만 레오는 자신과 상의 없이 파티를 계획한 앨리스에게 화를 내지만 그녀의 뜻대로 하기로 하고 파티를 엽니다. 손님들이 모두 도착하고 마지막으로 낯선 방문객이 참석하지만 앨리스는 마리아의 남편인 팀으로 착각하고 집안 곳곳을 구경시켜줍니다. 그러나 그는 사라지고, 그가 누군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앨리스는 불안에 떱니다. 앨리스는 연인 레오의 수상한 행동들과 이웃들의 묘한 적대감 그리고 자꾸 집에 누군가 들어오는 것 같은 기척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렇게 불안한 나날을 보내던 앨리스에게 사립탐정이며, 이름은 토마스라고 밝힌 남자가 찾아와 과거 이 집에서 일어났던 니나와 올리버 부부의 살인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진상을 알게 될수록 모든 사실을 알고 있던 레오와 이웃들을 더 이상 믿지 못하게 되고 레오에게 이별을 고하며 할스턴으로 돌아가기까지 2주의 시간을 달라고 부탁합니다. 앨리스는 주위 사람들을 한 사람씩 니나를 죽인 범인이 아닌지 의심합니다. 사람들은 앨리스가 왜 그토록 니나 사건에 집착하는지 그녀의 행동을 의아해하며 앨리스의 모든 생각을 망상으로 몰아갑니다. 그녀는 레오의 거듭되는 거짓말로 점점 그에게서 마음이 멀어졌고, 마지막으로 토마스를 믿으며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도 믿지 말라는 이웃의 말을 잊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 테라피스트 ] 책을 읽고

테라피스트는 심리 스릴러의 전형적인 스토리와 구성이 모두 잘 짜여진 소설입니다. 섬세한 심리묘사가 좋았던 작품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이 고조되며 전개 속도도 빨라 더욱 몰입하면서 빠르게 읽었습니다. 결말은 주변인들을 모두 의심했지만 끝까지 반전의 반전인 스토리로 오랜만에 끝까지 흥미진진했답니다. 이 소설을 통해 B.A. 패리스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궁금해져 찾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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