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리뷰 ] 불편한 편의점2를 읽고
불편한 편의점은 출간 후 1년이 넘도록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소설입니다. 불편한 편의점의 저자 김호연 작가의 그 두 번째 이야기 불편한 편의점 2 가 찾아왔습니다.
불편한 편의점 2는 장호연 장편소설로 나무옆의자에서 2022년 8월 10일 출간되었습니다. 예약판매부터 화제가 된 이 책은 출간과 함께 상위권을 차지, 1권과 2권을 합쳐 밀리언셀러(100만 부)에 올랐다고 합니다.
[불편한 편의점 2 ] 작가 김호연 소개
김호연 작가는 197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세계문학상 출신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은 소설 분야 1위뿐만 아니라 종합 베스트셀러 전체 1위까지 석권했다고 합니다 (교보문고 자료에 의하면)
그의 첫 장편소설은 [망원동 브라더스]가 있으며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다른 저서로는 [연적], [고스트 라터즈], [파우스터],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가 있습니다.
김호연 작가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작품의 인기 비결에 대해 "먼저, 스토리가 따뜻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며 팬더믹 시대 각박하고 힘든 세상에서 불편하지만 우리가 서로 도와서 편해진다는 화두가 잘 통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답니다.
[불편한 편의점 2 ] 줄거리
[ 불편한 편의점 2 ]는 1편의 시간으로부터 1년 반이 흐른 여름날의 편의점을 스케치하며, 편의점에 새 야간 알바가 들어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전작에서 독고가 이야기를 끌어간다면 2편에서는 새로운 주인공 황근배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편의점 사장님은 아들인 민식에게 편의점을 물려주고 떠나고 1편에 나왔던 염여사의 교회 동료인 선숙은 점장으로 승진을 합니다. 그리고 야간 알바 곽 선생인 일을 그만두면서 황근배라는 인물이 새롭게 등장해요. 황근배는 홍금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커다란 덩치와 말이 많고, 뭔가 어리숙하지만 전편의 독고처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전편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한 형사 출신 곽 씨는 편의점을 사직합니다. 이혼 후 아내와 살고 있는 곽 씨의 딸이 며칠 전 편의점에 들렀다가 말 한마디 못하고 돌아간 것을 알게 되고, 선숙은 두 부녀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도와줍니다.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지만 취직이 잘 안 되는 주말 알바 소진의 취업 이야기, 소진은 브랜드 홍보회사에 합격하면서 편의점을 떠납니다. 야간 알바로 새로운 수수께끼의 황근배 씨와 매일 소맥으로 하루의 피로를 달래는 정육점 주인의 꼰대 이야기, 매일 엄마 아빠가 싸워서 집에서 탈출하는 민규 이야기, 수수께끼의 어리숙한 황근배 씨 이야기, 황근배는 강 사장과 같은 대학교를 나온 선배입니다. 연극 <불편한 편의점>에서 주연배우로 연습 중 연출자인 인경과 싸우고 염 여사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됩니다. 편의점 사장 아들 민식 씨와 염여사의 이야기, 전편 아르바이트생 시현의 스토리 등 점장 오선숙/ 소울 스낵/ 꼰대 오브 꼰대/ 투 플러스 원 / 밤의 편의점 / 오너 알바 / always / 불편한 편의점의 제목으로 나누어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고 있습니다. [불편한 편의점 2]는 각각의 독립된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지만 1편에 나오는 인물들이 등장하기에 1편을 꼭 먼저 읽고 2편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불편한 편의점2 ]를 읽고
[불편한 편의점2 ] 도 역시 여전히 따뜻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일상의 공간에서 우리 삶과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웃들이 이야기가 읽을수록 힐링이 됩니다
'비교 암, 걱정 독'
엄마가 늘 근배에게 하는 말이었다 "아들, 비교는 암이고 걱정은 독이야. 안 그래도 힘든 세상살이, 지금의 나만 생각하고 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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