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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책 리뷰] 모순

by 설화와리뷰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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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모순

『모순』은 작가 양귀자가 1998년 펴낸 세 번째 장편소설로, 책이 나온 지 한 달 만에 무서운 속도로 베스트셀러 1위에 진입하였습니다. '모순'은 일상 속에서 우리가 겪는 삶의 복잡성과 인간관계의 아이러니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 안진진의 삶을 통해 독자들에게 삶의 모순을 직시하고, 그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는 여정을 그려내며,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줍니다. 다음은 이 소설을 읽으며 느낀 감상과 깨달음을 나누고자 합니다.

 

 

책 모순 책표지
책표지 : 모순

 

'모순'은 제목에서부터 삶의 본질적인 아이러니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일상의 모순과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의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순'은 제목에서부터 삶의 본질적인 아이러니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일상의 모순과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의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내복을 팔고 있는 억척스런 어머니와 행방불명 상태로 떠돌다 가끔씩 귀가하는 아버지, 조폭의 보스가 인생의 꿈인 남동생을 가족으로 둔 안진진. 어머니와 일란성 쌍둥이인 이모는 부유하지만 지루한 삶에 지쳐 있고, 가난한 어머니는 처리해야 할 불행들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안진진은 사뭇 다른 어머니와 이모의 삶을 바라보며 모순투성이인 삶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하는데…. 주인공 안진진은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강인함과 자립심을 배우지만, 동시에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상실감을 안고 살아갑니다. 이러한 진진의 어린 시절은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많은 이들이 가정 내에서 겪는 다양한 형태의 갈등과 상처는 진진의 이야기 속에서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모순'은 진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겪는 삶의 복잡성과 아이러니를 깊이 있게 그려냅니다.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삶의 모순을 직시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진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용기를 줍니다.

 

양귀자의 '모순'은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모순된 감정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성찰을 불러일으킵니다. 진진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에서도 모순과 갈등을 인정하고, 그것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이 소설은 삶의 깊이를 탐구하며,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또한, '모순'은 가족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상처와 갈등을 통해 우리에게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어머니와의 갈등,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 등은 모두 진진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족은 때로는 우리에게 상처를 주지만, 그 상처를 통해 우리는 성장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진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용기를 줍니다.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삶의 모순을 직시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모순'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깊은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이 책은 저에게 있어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 삶의 지혜와 통찰을 안겨준 소중한 책입니다.

 
 

[모순]의 작가 : 양귀자님에 대해

 

책 모순 저자, 양귀자
책 모순 저자 : 양귀자

 

양귀자님은 1955년 전주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1978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나온 이후 소설집 '귀머거리 새' , '원미동 사람들', '슬픔도 힘이 된다',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인트공',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을, 장편소설 '희망',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천년의 사랑', '모순'을, 장편동화 '누리야 누리야 뭐 하니'와 산문집'따뜻한 내 집 창 밖에서 누군가 울고 있다', '삶의 묘약', '부엌신', '엄마노릇 마흔일곱 가지'등을 펴냈습니다.

 

 

[모순], 기억하고 싶은 글

p8

"우리들은 남이 행복하지않은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납득할 수 없어한다"

 

p157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솔직함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솔직함은 때로 흉기로 변해 자신에게로 되돌아오는 부메랑일 수도 있는 것이다"

 

p 188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것은 말이 아니었다, 상처는 상처로 위로해야 가장 효험이 있는 법이었다....... 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 타인의 불행뿐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억울하다는 생각만 줄일 수 있다면 불행의 극복은 의외로 쉽다"

 

p232

"바로 그 이유 떄문에 사랑을 시작했고,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미워하게 된다는, 인간이란 존재의 한없는 모순......"

 

 

 

 

 

모순:양귀자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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