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맨유전 올림픽 골로 카라바오컵 준결승행

2024년 12월 20일, 손흥민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역사적인 '올림픽 골'을 성공시키며 토트넘 홋스퍼의 4-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

 

 

후반 43분, 왼쪽 코너킥에서 오른발로 직접 골문을 향해 킥을 날린 손흥민의 슈팅은 맨유 골키퍼의 손을 스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 득점은 '올림픽 골' 또는 '올림피코'라 불리는 드문 사례로, 1924년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친선전에서 시작된 전통에 따라 이름 지어졌습니다.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되었습니다. 전반 13분, 손흥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지 못하는 아쉬운 장면을 뒤로하고, 후반 1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 포로가 슈팅을 했고, 이를 도미닉 솔란케가 골로 연결하며 토트넘은 1-0으로 앞서갔습니다. 이후 후반 9분 솔란케가 추가골을 넣으며 3-0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맨유의 반격도 거셌고, 후반 18분 지르크제이, 후반 25분 디알로의 골로 3-2로 추격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올림픽 골이 터지며 토트넘은 결국 승리를 거뒀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7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준결승에 진출했고, 리버풀과 맞붙게 됩니다. 손흥민의 뛰어난 기량과 결단력은 다시 한 번 그가 팀의 중심임을 입증한 순간이었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직접 코너킥을 골로 연결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모습은 진정한 리더로서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은 토트넘의 준결승 진출에 큰 기여를 했고, 앞으로도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